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난 후,

약 6개월 간 운영해 온 간편 세무대리 서비스를 놓고 길고 긴 회의를 했습니다.

"이 서비스가 머니핀의 정체성과 맞는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는데,

  • 서비스를 해부하고
  •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 히스토리
  • 가치관
  • 그리고 사업방향 등

많은 주제를 넘나 들면서 무려 3일에 걸친 회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논의가 방향성을 가지고 결과를 창출해야 했기에 우리는 먼저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목표를 정의해야 했습니다.

가장 쉬운 회계로 사용자에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

우리가 정의한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분해, 다시 정의했죠.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자

고객을 정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업자

가장 쉬운 회계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결정되었습니다.

  1. 회계 re-design
  2. 자동화

도움이 되는

우리가 정의한 도움의 정체입니다.

  1. 세금신고를 포함한 세무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2. 사업에 인사이트를 불어 넣어 줄 유용한 데이터를 주는

이제 간편 세무대리 서비스를 지속할 것인지의 문제로 다시 돌아가서,

간편 세무대리는 운영 과정에 이용자와 기대의 충돌이 발생하는 지점(주로 서비스 범위 문제)들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우리가 정한 서비스의 범위는

  • 다른 회계프로그램이 아닌 머니핀을 이용한다는 점과
  • 이용자가 머니핀에서 하는 행동을(즉, 거래를 분류하고 세금을 신고하는) 대행하는 것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서 그냥 세무대리가 아니라 "간편 세무대리"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세무대리"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기존의 전통적 세무대리에서 고착된 이미지가 있어 우리의 세무대리가 그것과 다름을 계속 설명해야 했죠.

어쩌면 간편 세무대리 서비스를 신청하신 분들 중 일부는 위에서 정의한 목표와 거기서 분해, 정의된 사용자(즉, 우리가 생각하는 고객)와도 결이 달랐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에서도 하나의 고객에게 소구할 수 있는 집중된 메시지를 낼 수 없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는 "사업자들이 회계, 세무관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처음의 의지로 키를 다시 잡습니다.

그러고 나니 또 해야 할 일이 많군요.

그 사이에 벌인 일도 많아졌고요.

우리는 이렇게 사고하고, 이렇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사업하는 좋은 습관, 머니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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