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재무제표에 대한 설명에서 언급하였듯이,
 1년간의 경영성과를 Flow(증감)으로 표시하는 것이 손익계산서이며 이러한 경영성과의 결과물로서 회계기간 말 시점의 자산, 부채 및 자본을 Stock(잔액)으로 표시하는 것이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입니다.

재무상태표는 경영성과의 결과물이므로 일반적으로 손익계산서를 먼저 보고 재무상태표를 검토하게 됩니다.

실제로 자본시장에서 IR, M&A 등을 위해 주식가치 또는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도 경영성과(손익계산서)를 먼저 추정하고 회전율 등의 재무비율을 이용하여 재무상태표를 추정하죠.

재무상태표는 크게 자산, 부채 및 자본으로 구성됩니다.

자산과 부채의 구성항목은 각 항목의 회전기간 1년을 기준으로 유동과 비유동으로 구분되며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자본조정 및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구분되죠.

표로 한번 살펴 볼까요?

위의 표에서 자산총계는 부채 및 자본총계와 일치하게 되는데 이를 회계적으로는 '대차평균의 원리'라고 합니다.

투자와 자본조달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왼쪽(차변) 자산총계는 이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투자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오른쪽(대변) 부채 및 자본총계는 그 투자자본이 어떻게 조달되었는지-외부(차입 또는 미지급) 또는 자기희생(출자, 재투자)-를 나타내죠.

다른 회사의 재무제표를 볼 때 자본총계와 가수금을 보게 되는데 이를 통하여 사업을 위하여 자기희생을 얼마나 했는지를 볼 있으며 가수금의 규모로 자금사정의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자본총계는 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차감한 금액으로 사업의 결과로서 주주에게 귀속되는 몫을 의미합니다.

자본총계의 구성항목을 볼까요?

  • 자본금은 주주의 출자액, 주식 액면가의 합계액을 의미합니다.
  • 자본잉여금은 유상증자 등의 과정에서 발생된 잉여출자액을 뜻하는데요. 예를 들어 액면 5천원 주식을 1만원에 발행한다면 액면을 초과하는 5천원은 자본잉여금이 됩니다.
  • 이익잉여금은 경영성과(순이익)의 누적액
  • 자본조정 및 기타포괄손익누게액은 기타 여러 이유로 자본항목에 가감할 금액을 의미합니다.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또는 대출심사 시 가장 관심을 갖는 재무비율은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100)입니다.

다른 재무비율도 중요하지만 부채비율이 적어도 300% 미만이어야 B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C등급과 B등급은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은행의 대출심사도 신규대출의 취급, 기존대출의 연장 및 담보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300%의 부채비율은 경험상 의미가 있는 비율이라고 판단됩니다.

부채비율은 회사의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표시하는 지표이며 손익계산서에서 표시되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과 함께 은행에서 상당히 관심을 갖는 비율이며 유사한 지표로는 '차입금의존도'(=(단기차입금+장기차입금+사채)/자산총계*100)가 있습니다.

금융기관에서 높은 부채비율 외에도 상당히 싫어하는 항목은 가지급금입니다.

법인통장에서 대표자가 인출하였거나 증빙 없는 비용(e.g. 리베이트 등)이 지출되면서 비용처리를 할 수 없는 경우에 가지급금으로 처리되는데, 가지급금이 있는 재무제표를 가지고 보증기관 또는 은행에 가서 자금을 요청하면 "대표이사한테 받을 돈(가지급금)이 있는데 왜 자금을 빌리러 오는지요?"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게 되실 겁니다.

세무적으로는 같은 이유로

  • 세무상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을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하기도 하고,
  • 가지급금에 대해서는 매년 이자(8.5%)를 수취하여야 하는데(이를 “인정이자”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만큼을 대표자의 상여로 간주하고 근로소득세를 부과합니다.
  • 또한, 인정이자에 대한 세금부담이 어려워 이를 다시 가지급금으로 계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다 보면 가지급금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나중에는 정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죠.
  • 폐업/청산을 하더라도 가지급금은 대표이사에게 귀속된 것으로 봐서 일시에 상여처분이 되기도 합니다.

가지급금의 관리는 상당히 중요한 경영관리 Point입니다.

재무상태표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항목은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100)입니다.

유동비율은 1년 내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고 같은 의미로 1년 내에 지급해야 할 금액을 커버하는 비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이 100% 미만인 경우에는 채무불이행(Default)의 Risk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기차입금의 장기차입금으로의 전환 등을 통하여 유동비율의 개선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재무구조의 건전성, 경영성과의 결과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타당성 등
재무상태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많죠^^

사업하는 좋은 습관, 머니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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