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을 통해 산출되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그 중 이번에는 손익계산서를 중심으로 어떤 부분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에 대하여 얘기해 보겠습니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howtoBiz에서는 오랫동안 분기결산(1년에 결산을 네 번)을 고집해 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 분들과 결산서를 두고 많은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요.
본인의 사업이니 관심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결산서에 담긴 내용에 대해 궁금증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관심'과 '궁금증'만 있으면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자! 그럼 손익계산서를 볼까요?

손익계산서는 매출액, 매출원가, 매출총이익, 판매관리비, 영업이익, 영업외손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법인세등, 당기순이익으로 구성됩니다.

매출원가는 판매된 상품의 구입가액(또는 제품의 생산원가)을 의미하고,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금액으로서 통상적으로 마진(Margin)이라고 표현됩니다.

매출총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Rate)이라고 하는데요. 결산된 재무제표에서 매출총이익률을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하나 팔았을 때 얼마 남지?’라고 한번 생각해 보시고요. 그 두 수치를 비교해 봅시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왜 차이가 나지?’라는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죠?

  • 매출원가는 생산관련 인건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도 포함하는데 재료비만 포함한 것은 아닌지?
  • 재고자산은 매출원가를 구성하지 않는데 구입한 금액을 매출원가로 생각한 것은 아닌지?
  • 장부가 틀린 것은 아닌지?

이유를 찾았다면 뭔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은 거고요. 재무제표의 유용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복리후생비, 접대비, 소모품비, 임차료, 여비교통비, 지급수수료 등으로서 판매 및 관리 활동과 관련된 비용을 의미합니다.

매출총이익(매가와 원가의 차이)을 가지고 영업 및 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커버하고 남는 것이 영업이익(Operating Profit)이 됩니다.

한편,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을 영업이익률(Operating Profit Rate)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회사의 계속·반복적인 사업(판매, 생산 및 관리)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이익률로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외손익은 자금활동 및 영업 외의 활동으로 인한 손익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이자비용, 이자수익, 유형자산처분손익 및 외화관련손익으로 구성됩니다.

이중에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비율을 "이자보상비율"이라고 하는데 금융권에서 상당히 관심을 갖는 비율이랍니다.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인 이자비용을 갚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죠. 대출 관리가 필요하다면 꼭 챙겨봐야 할 지표가 되겠죠^^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손익을 가감하면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인데 이를 기준으로 세무조정을 수행한 후 법인세를 산출하게 됩니다. 과세소득 2억원까지는 10%이며 2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20%의 법인세율이 적용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20%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은 꽤 부담되므로 과세소득이 2억원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에는 절세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기결산을 하는 경우 분기별 법인세차감전순손익을 연환산하면 법인세를 추정해 볼 수 있게 되는데 이에 근거하여 매출매입의 기간귀속의 조정, 임원상여의 책정, 퇴직연금의 가입 등 절세방안을 고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산출된 법인세를 차감하면 비로소 많이 들어본 "당기순이익"이 산출됩니다.

당기순이익의 의미는 회사의 영업, 생산 및 관리활동의 결과물로 회사의 이해관계자인 금융기관과 국세청에 배분을 하고 남은 순수한 주주지분의 몫을 의미합니다.

주식시장에서 PER(Price Earning Ratio)라고 하는 것이 주주의 재산인 주가가 손익계산서에서 주주의 몫인 당기순이익의 몇 배로 형성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것입니다.

회사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손익계산서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어때요?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작년 결산서를 꺼내 보세요. 그리고 “관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위의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시면 어느새 손익계산서를 읽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실 겁니다.

 

사업하는 좋은 습관, 머니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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